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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正歌院은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루고
풍류와 낭만이 넘치는 세상을 꿈 꿉니다

가다가 저물어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우시조 나비야 청산 가자

우리도 그치지마라 萬古常靑 하리라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지름시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天地는 萬物之逆旅요 光陰은 百代之過客이라


평시조 천지는

자유게시판
  • 이미지 없음

    텀네일 없는 경우 어떻게 되나 테스트 2019-03-16 12:19

    sijosarang

    나는 노년의 삶을 알지 못한다. 언젠가 평범한 노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에 대해 꽤 긴 인터뷰를 할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그들 중 몇몇은 백 살쯤 된 이들이었는데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과 그렇게 오랫동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 경험은 나를 조금 바꿔놓았다. 이후론 길 위의 노인들이 조금 달리 보였다. 시시때때로 ‘나는 그들을 모른다’는 마음이 되었고, 그들이 왜 저런 모양으로 걷게 되는지, 왜 저런 식으로 말하는지,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하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전과는 전혀 다른 마음이었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청년의 마음으로 노년을 체험하게 한다. 스물다섯 ...

  • 세상에... 8천행이나 되는 시가 있다고? 2019-03-12 20:52

    sijosarang

    리틀보이는 1945년 8월 6일 아침 8시 15분에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 당시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국가들을 유린하던 일본을 항복하게 한 원자폭탄 이름이다. 3일 뒤인 9일 나가사키에 또 하나의 원자폭탄 '펫맨'이 투하되었다. 이 두발의 원자폭탄은 앞선 7월 16일, 미국에서 실험되며 명멸한 것과 함께 '뚱뚱이 삼형제'로 기록되고 있다. 리틀보이는 요즘 소형차 크기라고 한다. 그런데 단 한발로 수십만 명을 살상할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다고 한다. 참고로 두 발의 원자폭탄으로 21만 명이 죽고, 26만 명이 죽는 날까지 회복 불가능한 피폭 후유증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기록마다 사망자...

  • "우는 소리·웃는 소리는 번역 안 하거든, 왜냐하면..." 2019-03-12 20:50

    sijosarang

    봄인데도 이따금 쌀쌀하다. 변덕을 부리는 날씨지만, 인터뷰 날인 지난 25일은 맑았다. '우리시대 가야금 명인', '창작국악의 대부' 등 여러 수식어가 따르는 황병기(81)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났다. 그는 우리 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스승이다. 서울 북아현동 한 골목의 하얀 3층집. 1층엔 부인 한말숙(86)씨가 주로 지내고, 황병기는 2층에서 지낸다. 정악, 산조, 개량 가야금이 한 대씩 놓여있는 응접실이 있고, 한쪽 편에는 여러 대의 가야금이 벽에 세워져 있었다. 작은 연습방에는 악보와 함께 가야금 한 대가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 오는 30일에 이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롸잇나우 뮤직(Right Now Music) 2...

  • 풍부한 해설과 함께 장인을 만나다 2019-03-12 20:50

    sijosarang

    첫 방문에 큰 선물을 받았다 광주전통문화관에서 만난 '편득종 선생님'으로부터 광주전통문화관의 곳곳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분의 해설이 큰 선물이다. 일반적으로 문화재나 장인들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면 그냥 눈으로만 보는 수준이 아닐까 한다. 장인들의 작품을 보면 그저 눈으로 감탄하는 것도 좋지만, 해설가의 다양한 장인과 그 작품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된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설 배웠던 교과서 속의 내용이 아닌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로 친근하면서도 관심을 더 갖게 할 것 같다.

  • 왜 조선의 사대부는 가야금보다 거문고를 사랑했을까 2019-03-12 20:49

    sijosarang

    좋은 고전을 읽는 것이 그러하듯이, 좋은 공연은 우리를 시공을 초월해 다른 세계로 여행시켜준다. 일주일의 회사 일을 마친 금요일 저녁, 중년의 가장인 나는 고단한 몸을 이끌고 국립국악원으로 향했다. 판소리에 매력에 빠져 판소리와 창극 공연 중심으로 국악 공연 관람을 시작해온 나는 이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접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런 내게 다양한 국악 체험을 하게 해주는 멋진 곳이다. 게다가 직장에서도 가깝다.

정가감상실
  • 푸른 산 중 백발옹이 / 남창지름시조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푸른 산중(山中) 백발옹(白髮翁)이 고요 독좌(獨坐) 향남봉(向南峯)이라 바람 부니 송생슬(松生瑟)이요 안개 이니 학성홍(壑成虹)이라 주걱 제금(啼禽)은 천고한(千古恨)이요 적다 정조(鼎鳥)는 일년풍(一年豊)이로다 누구서 산이 적막(寂寞)타던고 나는 낙무궁(樂無窮)인가 하노라 * 송생슬(松生瑟): 솔바람 소리를 거문고 소리에 비유함. * 학성홍(壑成虹): 안개 걷힌 뒤에 환하게 드러난 계곡의 풍치를 무지개가 서린 듯 현란하다고 함. * 주곡제금(奏穀啼禽): 뻐꾸기를 포곡조(布穀鳥)라 함. 봄에 파종(播種)을 알리는 울음을 운다는 말. * 적다 정조(鼎鳥): 소쩍새의 별명. “솥이 적다” 는 말은 풍년이 든다고 예고하는 뜻임. ...

  • 천지는 만물지역려요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天地는 萬物之逆旅요 光陰은 百代之過客이라 人生을 헤아리니 渺滄海之一粟이로다 두어라 若夢浮生이니 아니 놀고 어쩌리 세상은 만물이 머물다 떠나는 여관이요 세월은 백대를 이어 지나가는 길손이라 인생을 헤아려보니 바다에 떠 있는 한 톨의 좁쌀이로다 두어라 꿈 속에 떠도는 삶이러니 아니 놀고 어쩌리 시조: 남계박종순, 대금:우종실, 장구:유흥복

  • 동창이 밝았느냐 / 평시조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희놈은 상긔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시조: 남계박종순, 대금:우종실, 장구:유흥복

  • 초당에 곤히 든 잠 / 반각시조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초당에 곤히 든 잠 학의 소리 놀라 깨니 학은 적적 간 곳 없고 들리나니 물소리라 아이야 긴 낚시줄 설설 풀어 연당에 던지거라 고기낚기 (하리라) 반각시조(半刻時調) 반각시조는 반사설시조라고도 하며 평시조와 사설시조를 섞어서 부른다. 반각시조에는 초장을 평시조로 부르고 중장과 종장을 장형(長型)으로 사설시조로 부르는 선반각(先半刻)과 초장, 중장을 장형으로하여 사설시조로 부르고 종장을 단형(短型)으로하여 평시조로 부르는 후반각(後半刻)이 있다. 시조: 남계박종순, 대금:우종실, 장구:유흥복

  •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 남창지름시조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삭풍(朔風)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明月)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萬里邊城)에 일장검(一長劍)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김종서[金宗瑞 , (1390~1453). 字는 국경(國卿), 號는 절재(節齋). 세종대왕의 명을 받들어 여진족의 변경 침입을 격퇴하였고, 육진을 설치하였으며, 압록강 . 두만강을 경계로 하는 국경선을 확정 하였다. '고려사'를 개수 하였고, '세종실록'의 편찬을 감수하기도 하였다. 지용(智勇)을 겨비한 명장으로, 왕위를 노리던 수양대군에 의하여 두 아들과 함께 피살 되었다. [해석] 삭풍(朔風) : 북쪽에서 불어오는 매섭고 찬바람. 북풍. "삭朔'은 북쪽을 뜻한다. 만리변성(萬里邊...

  • 팔만대장 부처님께/사설시조/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팔만대장 부처님께 비나이다 나와 임을 다시보게 하오소서 여래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오백나한 팔만가람 서방정토 극락세계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후세에 환토상봉하여 방연을 잇게되면 보살님 은혜를 사신보시 하오리다. [사설시조/辭說時調] 장시조(長時調) 또는 장형시조(長形時調)라고도 한다. 평시조의 틀에서 두 구 이상에서 틀을 벗어나 각각 그 자수(字數)가 10자 이상으로 늘어난 시조이다. 형식은 일반적으로 초장(初章)·종장(終章)이 짧고, 중장(中章)이 대중없이 길며, 종장의 첫 구만이 겨우 시조의 형태를 지니는 것과, 3장 중에서 2장이 여느 시조보다 긴 것이 있다. 길어진 중장에서 연장법(延長法)을 써 ...

  • 나비야 청산가자 / 우시조 / 남계 박종순 시조창 file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어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초장 중 팔박 곡을 우조로 하고 중, 종장도 평시조와 다르다 우시조(羽時調) 초장 중 팔박 곡을 우조로 하고 중, 종장도 평시조와 다르다 시조: 남계박종순, 대금:우종실, 장구:유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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