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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감상실

푸른산중백발옹이_박종순시조창.jpg

 

 

푸른 산중() 백발옹()이 고요 독좌() 향남봉()이라
바람 부니 송생슬()이요 안개 이니 학성홍()이라 주걱 제금()은 천고한()이요 적다 정조()는 일년풍()이로다
누구서 산이 적막()타던고 나는 낙무궁()인가 하노라

 

 

 

 

* 송생슬(松生瑟): 솔바람 소리를 거문고 소리에 비유함.
* 학성홍(壑成虹): 안개 걷힌 뒤에 환하게 드러난 계곡의 풍치를 무지개가 서린 듯 현란하다고 함.
* 주곡제금(奏穀啼禽): 뻐꾸기를 포곡조(布穀鳥)라 함. 봄에 파종(播種)을 알리는 울음을 운다는 말.
* 적다 정조(鼎鳥): 소쩍새의 별명. “솥이 적다” 는 말은 풍년이 든다고 예고하는 뜻임.

지름시조
지름은 말 그대로 지른다는 뜻으로, 초장의 첫째·둘째 장단을 높은 소리로 질러서 부르며,
중장과 종장은 평시조의 가락과 같다. 가곡 중「두거(頭擧)」의 음악적인 창조(唱調)를 본받아
평시조에서 변형시킨 곡조이다. 즉,「두거」는 머리를 높이 드러낸다는 뜻인 것과 같이
지름시조도 초장 처음을 높은 소리로 질러내기 때문에 두거시조(頭擧時調)라고도 하며,
『삼죽금보(三竹琴譜)』에서는 소이시조(騷耳時調)라고도 하였다

 

시조창은 한국 전통 성악중에서 정통성악인 정가의 한 종류다
남계 박종순은 중요무형문화재 가사 이수하였으며
이화여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하였으며
한국정가원에서 정가 보급과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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